어린왕자
어린왕자는 초등학교때부터 필독도서였지만 어릴 땐 그다지 책을 읽고나서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른이 되서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있는 책인것 같다.
아직 정신적으로는 철없고 애같지만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순수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어른이 되고나서는 입원했었을 때 병원에서 핸드폰도 못사용하게 하고 외출도 못하게 하니까 심심해서 읽었던 책이다.
어린왕자 캐릭터 자체가 우선 너무 매력적이였기 때문에 푹 빠져서 읽었던 것 같다.
나도 어린왕자처럼 순수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미 나는 어른이 였지만 어른이 되기 싫었다.
내가 어렸을때는 친구들이 나의 공부방법이나 예절 예의 사교성 이런것들 하나하나 다 가르쳐 주었고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면 항상 해결책을 제시해줬지만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하고 어른이 되면 느껴야될 책임감이랑 부담감이 너무 싫었다.
난 아직 정신세계는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평생 어린아이로 살아가고 싶었다.
이런 것을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나는 어린왕자 같은 사람을 찾고 싶었다.
그냥 순수하게 현실에서 모든일들을 잊고 편견없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과 아무도 없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어린왕자 책의 장소인 사막 같은 풍경으로 가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얘기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중2병같다 생각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는 한마디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비현실적인 공간에 대한 상상은 현실을 잊게 만들어주고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던 나에게 그나마 피할 곳을 제공한것이 어린왕자 책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처럼 비현실적인 상상만 하면서 살아 갈 수는 없다는 걸 안다.
나는 이제 진짜 어른이 되어야한다.
나도 순수함을 잃고 싶지 않고 평생 아이로 살아가고 싶지만 난 이제 내 아이가 언제든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게 성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주는 메세지는 이게 아니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여우건 장미건
다른 의미 다 제쳐두고 그냥 비현실적인 어린왕자의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비현실적이지만 나는 언젠가 한번 오로라를 보러 북극에 가보고 싶다.상상만 해도 너무 멋있다.
북극에서 오로라를 보고 있으면 나한테도 어린왕자가 다가와서 말걸어 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어린왕자의 대한 글을 쓰면서 이렇게 비현실 적으로 생각했지만 다시 비현실적인 생각은 묻어두고 현실로 가서 낮이고 밤이고 육아에 찌들어서 부족해진 잠이나 보충하러 가야겠다.
불면증이라서 그런가 바로 잠들진 못하겠지만 애기 깨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자야지..
The little Prince
The Little Prince is required reading since elementary school, but not so much feeling and then read a book is an early age.
When I read it as an adult, I think it is a book where I can think more.
While still mentally immature and childish, reading the little prince gave me a chance to rethink the innocence I had forgotten.
After I became an adult, I read this book because I was bored because when I was 21 years old, when I was hospitalized, I could not use my cell phone or go out in the hospital.
The young prince character itself was so attractive, I think I read it
I thought I wanted to be as pure as the Little Prince.
And I was already an adult, but I didn't want to be an adult.
When I was young, my friends taught me everything about my study methods, manners, social skills, and if I didn't know what to do, they always offered me a solution.
I hated the sense of responsibility and burden that I had to feel when I became an adult.
I wanted to live as a child for the rest of my life because the mental world is not mature yet.
This seems to be called Peter Pan syndrome.
I wanted to find someone like the Little Prince.
I just wanted to go to the desert-like landscape, the place of a book of young princes that is purely and purely forget everything in real life and can talk without prejudice, and nobody bothers me, and talk without caring about anything.
Other people might think that I'm like a 8th grade syndrome and think I'm weird, but I just wanted to get out of the real world in a word.
Imagination of unrealistic space makes us forget about reality and can escape from reality.
It is the Little Prince's book that gave me some shelter because I wanted to die because I was so tired.
But now I know I can't live with unrealistic imaginations like I did back then.
I have to be a real adult now.
I don't want to lose my innocence, and I want to live as a child for the rest of my life, but I think my child should now be mature enough to lean on and depend on at any time.
This is not the message from the writer, but at least my opinion is.
a fox or a rose
Aside from all the other meanings, I just loved the unrealistic character of the little prince.
It is unrealistic but I want to go to the North Pole to see aurora someday.Just imagining it is so cool.
When I see aurora in the North Pole, I want the little prince to come and talk to me.
While writing about the little prince after a long time, I thought of him as such an unrealistic enemy, but I should put aside my unrealistic thoughts and go back to reality to make up for my lack of sleep during the day and night and child care.
Maybe it's because I have insomnia or I can't fall asleep right away, but I'm going to sleep a little more before the baby wakes up.